송곳니가 덧니로 나는 것은 치아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때로는 영구치를 빼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발치가 필요한지 여부에는 부족한 공간의 양 뿐만 아니라 얼굴 모양, 환자의 나이, 성별, 치아크기, 턱의 위치 등 많은 요인들이 관여되므로 전문적인 교정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치료기간 중에는 대개 한 달에 한 두번 치과에 내원하게 됩니다.
치료장치는 보통 고정식 장치를 사용하게 되며, 각 치아마다 장치를 부착하고 철사가 연결되어 있어 입안이 매우 복잡한 상황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구강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청소년기에 교정치료 동안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은 꼼꼼한 칫솔질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교정이 필요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 근본적인 치아 배열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면 예쁜치열을 위해 교정치료가 필요하겠지요.
환자 개개인의 치아상태와 특성에 따른 최적의 교정치료 시기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가 빠르게는 만 5세가 될 수도 있고, 7~8세, 12~13세 또는 18세 이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원인에 대해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아에 원인이 있는지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발달되는 턱뼈의 문제인지에 따라 치료 결과나 예후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나이에 거꾸로 물리는 대부분의 경우 주걱턱이라고 하는 아래턱의 발달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장기간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주걱턱의 초기 교정은 보통 착탈식의 장치를 사용하게 되고 이 장치에 대한 협조도에 따라 치료 기간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입 안의 장치와 얼굴 바깥에 장착하는 마스크를 함께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주걱턱의 조기 치료는 보호자와 아이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통해 성장기 및 사춘기 동안 외모의 개선 및 성장 후 양악 수술의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